스피드메이트는 현재 운영중인 긴급출동차량에 전기차 충전장비를 탑재하고 제휴 보험사를 통해 접수된 고객 요청에 따라 출동하는 서비스를 기획한다. 올해 제주권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하고, 운영 프로세스 보완 및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내년중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긴급 충전서비스는 SK온의 배터리로 이뤄지며 제조사와 차종에 관계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보조배터리 방전, 타이어 펑크 등에 대한 현장 조치 및 견인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국내외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따라 전기차 긴급 충전의 필요성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전기차는 지난 2021년 한 해에만 약 10만대가 느는 등 괄목할만한 증가폭을 기록했으며, EU에서는 국가별로 3~15년 후부터 내연기관차량의 판매를 금지하는 등 전기차의 빠른 확산이 예상된다. 전기차의 경우 내연기관차보다 완충시 최대 주행거리가 짧아 도로에서 방전될 위험이 높다. 반면, 현재 국내 급속충전기당 전기차는 평균 15.3대로 글로벌 평균인 9대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며 국내 보험사중에서는 EV 충전서비스를 지원하는 곳이 없는 실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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