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은 17일 오후2시 은행회관 2층에서 열린 2022 한국금융미래포럼 '디지털 금융 새 길을 열다' 패널토론에서 '디지털금융의 현황과 발전방향' 발표에서 해외 디지털 금융 현황을 이같이 진단했다.
정유신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작년 글로벌 시장에서 핀테크 투자건수는 5684건, 투자액은 2101억 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각각 51%, 68% 증가했다"라며 "핀테크 M&A도 831억달러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 순위는 지급결제가 517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이 302억 달러로 두번째, 사이버보안(48억 달러), 로보어드바이저(16억 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정 기술경영대학원장은 글로벌 핀테크 시장에서 간편결제, 인슈테크, 가상자산 레그테크 등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핀테크와 금융회사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유신 기술경영대학원장은 "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이 신속한 디지털전환을 위해 핀테크를 M&A하고 있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변화가 워낙 빨라 은행 등 금융회사가 독자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해 핀테크 제휴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