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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식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 “MOU 해제를 바탕으로 진정한 서민금융 구현에 앞장”

기사입력 : 2022-02-09 16:16

목표기금제 도입 경영 안정화 성과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실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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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림신협 부이사장•세림신협 이사장•신협 대구지역협의회장•신협중앙회 이사•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현)신용협동조합중앙회 회장(2018.3~)•현)세계신협협의회 이사(2018~)•현)아시아신협연합회 회장(2018~)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신협은 오랜 기간 타 상호금융기관 대비 과도한 보험요율을 부담하는 역차별을 겪었다. 때문에 취임 이후 가장 먼저 목표기금제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현재 당면한 가장 큰 과제가 MOU 해제라고 할 수 있다. MOU 해제 시 회원 조합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용고 배당과 출자금 배당, 회원조합의 중앙회 회비 감면 등을 통해 조합 경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윤식 신용협동조합중앙회장은 취임 이후 추진했던 주요 사업과 연임에 따른 향후 추진할 주요 과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김윤식 회장은 지난 2018년 제32대 신협중앙회장으로 선출돼 지난해 연임에 성공하면서 신협 사상 첫 연임 중앙회장이 됐다.

2기 체제 ‘MOU 해제’ 최대 과제로


신용협동조합은 지난 1960년 자금 10만원으로 출발해 전국 신협 879개와 영업 점포 수 1,600여개, 이용자 1,400만여명, 자산규모 111조원 등을 돌파했다.

신협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경기가 크게 위축된 상황 속에서도 총자산이 121조원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0월 말 기준 당기순이익은 4,26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김윤식 회장은 취임한 지난 2018년 이후 신협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며 성장성·건전성·수익성 모두 양호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김윤식 회장은 “세계 최빈국 신협에서 아시아 1위·세계 4위로 성장한 한국신협은 이제 선진화된 금융 기술과 역량을 전파하는 세계 신협의 리더이자 국제적 네트워크를 갖춘 금융협동조합의 모범”이라며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따뜻한 금융’의 힘을 믿고 실천하고, 1,400만 이용자는 그러한 신협에 흔들림 없이 신뢰를 보내준 덕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향후 4년간 약 1조 5,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조합지원과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윤식 회장은 취임 후 목표기금제를 도입하며 조합의 출연금 부담을 완화하고 재무건전성을 증진해 신협의 경영 안정화와 수익 향상을 이뤘다. 목표기금제는 예금자보호기금이 일정 손실을 감당할 수 있도록 사전에 목표적립규모를 설정하고, 예금자보호기금의 적립수준이 목표 규모에 도달하는 경우 출연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를 가리킨다. 목표기금제 도입으로 순이익은 조합원 배당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됐으며, 출연금 감액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연임에 성공한 김윤식 회장은 앞으로의 최대 과제로 ‘MOU 해제’를 꼽았다. 신협은 외환위기 이후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고 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이후 꾸준히 재무건전성을 제고하면서 BIS비율 약 10%, 이익잉여금 9,000억원 이상을 보유한 초우량 금융협동조합으로 성장했다.

김윤식 회장은 “MOU 해제 시 회원 조합에 대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용고 배당과 출자금 배당, 회원조합의 중앙회 회비 감면 등을 통해 조합 경영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협중앙회는 복합상품 투자조직을 신설하고 투자운용 부문을 강화했으며, 부동산금융 및 기업 인프라 금융 등 투자 다변화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면서 MOU 해제에 따른 자율독립경영 체제 준비를 마쳤다. 또한 MOU 해제 이후 현장소통 강화를 위해 10개 지역본부를 15개 지역본부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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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뱅크’ 중심 디지털 전환에 박차

김윤식 회장은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 이전부터 ‘뉴노멀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신협은 지난 2020년 모바일 플랫폼 ‘온(ON)뱅크’를 출시하며 다양한 온라인 전용 상품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온뱅크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비대면으로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며, 직관적 화면과 음성뱅킹 서비스 등을 제공해 디지털 소외계층도 손쉽게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매월 평균 6만여명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지난해 가입자수가 135만명을 넘어섰으며, 예·적금 총액은 10조원을 돌파했다.

김윤식 회장은 “신협은 기술 혁신만을 외치는 ‘디지털 금융’이 아닌 이용자를 먼저 생각하는 ‘디지털 휴먼’을 지향한다”며 “기술과 사회의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하되 ‘사람’이라는 핵심 가치는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디지털 금융 양극화를 해소하고 서민과 지역사회를 ‘평생 어부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신협은 지난 2020년 ‘바이오인증(핸즈ON)’ 서비스를 도입해 디지털 격차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바이오인증은 바이오(정맥)정보 등록을 통해 손바닥 하나로 전국 신협 영업점과 ATM에서 쉽고, 간편하게 금융거래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영업점 태블릿PC 모니터를 이용하는 전자 서식 기반의 ‘디지털 창구’ 시스템을 도입했다. ‘디지털 창구’ 시스템은 직원이 직접 고객을 찾아가 직원이 휴대하는 태블릿PC를 통해 간편 심사를 통한 대출상담과 LTV(담보인정비율) 한도 조회, 대출 상환 업무 등 창구 방문으로만 가능했던 업무가 가능하다.

서민경제 ‘어부바’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 추진

김윤식 회장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를 전면에 내세워 금융서비스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신협은 7대 포용금융 프로젝트로 ▲815 해방대출 ▲어부바효(孝)예탁금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 ▲지역특화사업 ▲소상공인 어부바플랜 ▲위기지역 지원대출 ▲어부바위치알리미 무료보급 등을 추진하며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축복장을 받기도 했다.

‘신협 815해방대출’은 고금리 대출 채무자와 신규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성격의 상품으로, 출시 2년 만에 3,805억원을 취급하고, 약 4만 3,000여명의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했다. ‘다자녀주거안정지원대출’은 다자녀가구의 무수익 지원 대출 상품으로 서민 주거 안정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부바효(孝)예탁금’은 초고령화 시대, 행정적 한계로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보호하며 금융 사각지대 완충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마스크 사업부터 고궁 창호지 사업까지 전주한지의 사업적 역량을 확대했다. ‘소상공인 어부바플랜’을 통해서는 약 3,000명의 소상공인의 온·오프라인 홍보부터 저금리 대출까지 지원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2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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