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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유가증권시장 공시 전년비 16%↑…자율공시 47.6% 늘어

기사입력 : 2022-01-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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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공시건수는 1만8945건…풍문·보도에 대한 기업 해명공시 134.2%↑

유가증권시장 공시 건수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2.01.16)이미지 확대보기
유가증권시장 공시 건수 / 자료제공= 한국거래소(2022.01.1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21년도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법인의 전체 공시건수는 1만8945건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괄공시·자율공시·공정공시 등 조회공시를 제외한 모든 공시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영문공시는 건수가 전년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는 16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실적'을 발표했다.

공시 유형별로 2021년 수시공시는 1만5246건으로 전년 대비 14.2% 증가했다.

2021년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단일판매·공급계약이 30.7% 증가했고, 투자활동 관련해서도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 유형자산 취득·처분이 각각 39%, 24.8%씩 증가했다.

기업 재무구조 및 지배구조와 각각 관련된 채무보증·담보제공 공시는 39.3%, 최대주주변경 공시는 40.7% 늘었다.

종속회사 공시가 85.4% 늘어 대폭 증가했는데, 종속회사의 유상증자결정, 종속회사의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결정이 전체 종속회사 공시의 약 68%를 차지했다.

투자판단 관련 주요경영사항의 포괄공시는 7.9% 늘었다. 특허권 취득 관련 공시는 49.2% 줄었으나, 제약·바이오기업의 임상시험, 품목허가 공시가 514.3% 대폭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1년도 자율공시는 1720건으로 전년 대비 47.6% 증가했다.

해당 수시공시의 증가 추이와 동일하게 단일판매·공급계약, 타법인 주식 취득·처분에 관한 자율공시가 각각 38.6%, 159.7%씩 증가했다.

풍문·보도에 대한 기업의 적극 대응 등에 따라 해명공시가 134.2% 대폭 증가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도 100% 대폭 늘었다.

2021년도 공정공시는 1930건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기업의 IR활동 강화 및 실적 개선 등에 따라 영업잠정실적 공시는 8.9% 늘었고, 매출액 등에 관한 전망·예측공시는 16.9% 증가했다.

상장법인의 적극적 정보제공 의지 등에 힘입어 수시공시의무 관련사항 공시도 24.1% 증가했다. 특히 향후 사업추진에 관한 장래 사업계획·경영계획 공시도 95% 대폭 늘었다.

2021년도 조회공시는 49건으로 전년 대비 35.5% 감소했다.

횡령·배임, 최대주주 변경 등에 관한 보도로 인하여 풍문·보도에 따른 조회공시가 33.3% 늘어 최근 감소추세에서 증가 전환했다.

주가급락에 따른 조회공시는 없었으며, 거래량변동(-71.9%) 및 주가급등(-11.1%)에 따른 조회공시도 줄었다.

2021년도 영문공시는 1600건으로 전년 대비 107.8% 증가했다.

영문공시 활성화를 위한 거래소의 상장법인 지원서비스 제공에 힘입어 공시건수와 제출 법인수가 각각 107.8%, 37.8%씩 늘었다.

수시공시(111%), 공정공시(56.6%)가 증가하고, 특히 자율공시(590.5%)는 약 일곱 배 증가하는 등 공시유형 전반에 걸쳐서 영문공시가 확대됐다.

2021년도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건수는 18건으로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다.

유형 별로, 공시불이행(+6건) 및 공시변경(+3건)은 전년대비 증가한 반면, 공시번복(-6건)은 감소했다.

사유 별로 기업의 발행증권 관련 지정건수는 감소했으나, 영업·생산활동, 투자활동 관련 지정건수는 증가했다. 공정공시 및 포괄공시 위반으로 인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사례도 발생했다.

한국거래소 측은 "향후에도 상장법인에 대하여 능동적·적극적 공시 이행을 유도하고, 공시교육 등을 강화하여 성실 공시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확대를 적극 지원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시장 접근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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