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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임원, ‘헌혈버스 제작’ 지원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100억원 기부

기사입력 : 2022-01-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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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삼성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 관계사 임원들이 헌혈버스 제작을 위해 100억여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삼성은 관계사 임원들이 지난해 12월에 받은 특별격려금 중 10%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조성한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해 12월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헌신해 온 임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경기 활성화를 위해 성과급을 지급했다. 삼성 임원들은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마중물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특별성과급 10%를 기부했다.

기부금은 혈액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한 신형 헌혈버스 제작 지원에 사용돼, 심화되어 가는 국내 혈액 부족 상황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만성적인 혈액 부족 상황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2년간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단체 헌혈 등이 급감, 의료 현자에서는 혈액 부족에 따른 수술 최소 등의 위기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삼성 임원의 기부는 이러한 혈액 부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회적인 노력에 동참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것이다.

최영무닫기최영무기사 모아보기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은 “삼성 임원들이 어려울 때일수록 사회와 함께 해야 한다는 마음을 모아 기부금을 마련했다”며 “이번 기부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혈액 부족 이슈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희영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매년 삼성의 꾸준한 나눔 활동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특히 뜻 깊은 마음을 담은 이번 기부금은 헌혈 버스 제작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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