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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채권 발행 829조, 전년비 1.8%↓…외인 채권 투자 최대폭 증가

기사입력 : 2022-01-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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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지속·기준금리 인상에 국채 등 발행 감소
2021년 말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잔고 214.1조

2021년 채권시장 금리추이와 주요 이슈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1.11)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채권시장 금리추이와 주요 이슈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1.11)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021년 한 해 국내 채권 발행규모는 전년대비 15조3000억원(-1.8%) 감소한 829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지속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정부 및 특수기관의 자금조달 감소 등으로 통안증권, 특수채 및 국채 발행이 감소했다.

외국인의 국내채권 투자폭은 64조원으로 역대 최대폭 늘면서 보유잔고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나재철닫기나재철기사 모아보기)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1년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국채는 적자국채 증가로 120조4000억원 순발행됐으나, 전년 대비로는 4.0% 감소한 228조4000억원 발행했다. 통안채는 수요 기반 위축으로 13% 감소한 125조4000억원 발행됐다.

금융채는 코로나19로 인한 시중은행 및 특수 은행채 발행이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23% 증가한 252조2000억원 발행됐다.

회사채는 금리 상승과 변동성 확대에도 크레딧스프레드는 큰 폭 하락 후 상승했지만 A등급 기업들의 자금조달과 투자 수요가 큰 폭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6.4% 증가한 104조원 발행됐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은 기업의 저탄소산업 전환을 위한 녹색채권 및 지속가능채권의 발행 증가로 전년대비 24조원 큰 폭 증가한 87조2000억원 발행했다.
채권 종류별 발행현황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1.11)이미지 확대보기
채권 종류별 발행현황 / 자료제공= 금융투자협회(2022.01.11)
외국인 채권투자는 우수한 국가 신용등급 대비 높은 금리 수준과 재정거래 유인 등으로 2021년 중 국채 63조7000억원, 통안채 41조원, 은행채 13조8000억원 등 총 119조6000억원을 순매수했다.

2021년 말 외국인 국내채권 보유잔고는 214조1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4조원(42.6%) 급증했다.

코로나19 지속과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통화정책 정상화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 채권금리는 큰 폭 상승했고 장단기 스프레드는 축소됐다.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020년말 0.976%에서 2021년말 1.798%까지 올랐다.

금투협 측은 "상반기 채권금리는 코로나 재확산 등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등 글로벌 금리 상승, 4차 재난지원금 관련 물량 우려, 한은의 연내 금리 인상 시사 발언 등으로 큰 폭 상승했다"며 "하반기에는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와 한은의 금융 불균형 완화를 위한 두 차례 선제적 기준금리 인상,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등으로 시장안정화 조치에도 본격적인 금리 상승국면에 진입하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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