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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람 말릭 SK팜테코 사장 “2025년 매출 20억 달러 ‘글로벌 TOP5’ 도약”

기사입력 : 2022-01-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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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람 말릭 SK팜테코 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아슬람 말릭 SK팜테코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부회장 장동현)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 자회사인 SK팜테코(대표이사 아슬람 말릭)가 오는 2025년 매출 20억 달러를 기록하는 글로벌 TOP5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SK팜테코는 10일(미국 동부 현지 시간) 제40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통해 ‘비전 2025’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컨퍼런스에 첫 초청을 받은 SK팜테코는 비상장 기업 대상 프라이빗 트랙(Private Track)에 참가했다. 아슬람 말릭 SK팜테코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TOP5 도약 비전을 밝혔다.

말릭 사장은 “지난해 잠정 매출은 역대 최대인 7억4000만 달러(한화 약 8830억 원)로, 글로벌 확장 전인 2017년과 비교해 약 7.5배 증가라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다”며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합성 원료 의약품 사업에 더해 세포·유전자 치료제(Cell·Gene Therapy)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오는 2025년에는 연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 매출의 CDMO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SK팜테코의 차별화된 경쟁력은 미국-유럽-아시아 통합 생산 역량, 글로벌 최고 수준의 컴플라이언스 체계, 장기계약 기반의 우수한 파이프라인”이라며 “SK팜테코가 미국, 유럽, 아시아에 보유한 모든 생산시설은 미국 FDA, 유럽 EMA 규정을 준수해 세계 주요 지역에서 고품질의 원료 의약품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2025 글로벌 TOP5 기업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으로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꼽았다. 말릭 사장은 “프랑스 선도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인 이포스케시 인수와 미국 CBM 투자를 통해 미국과 유럽 내 생산 역량을 빠르게 확보했다”며 “현재 양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의 시장가치는 약 20억 달러로 생산 역량 및 고객사 확대를 통해 2025년에는 60억 달러(한화 약 7조2000억 원)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글로벌 생산 역량 또한 지속적으로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SK팜테코는 현재 약 1000㎥의 생산 공장 규모를 에서 오는 2025년까지 50% 늘릴 계획이다. 이포스케시는 현재 건설중인 제 2생산공장이 내년 완공되면 현재의 2배인 약 3000평으로, CBM은 단계적인 증설을 통해 오는 2025년 세포·유전자 치료제 단일 생산시설 기준 세계 최대 수준인 약 2만평의 생산역량을 갖출 예정이다.

이동훈 SK㈜ 바이오투자센터장은 “향후 선진국 내 수준 높은 생산 역량을 보유한 SK팜테코가 글로벌 업계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SK㈜는 기술·컴플라이언스 장벽이 높은 혁신 신약 사업의 성공적인 상업화를 지원할 것이며, 상장 계획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SK㈜의 CDMO 글로벌 통합법인으로 출범한 SK팜테코는 자회사인 SK바이오텍 한국 외에도 지난 5년간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 미국 앰팩, 프랑스 이포스케시 등 3건의 M&A를 통해 미국, 유럽, 아시아에 8곳의 사업장과 5곳의 R&D 센터를 보유한 글로벌 CDMO로 성장했다. 항암제, 당뇨, 항바이러스, 코로나 치료제 등 다양한 블록버스터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혁신 바이오 원료 의약품인 세포·유전자 치료제(CGT : Cell∙Gene Therapy)로 사업을 확장해 빠르게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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