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동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당사는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역량강화를 위해 대표이사 직할 ‘안전보건경영실’을 신설해 안전보건조직을 확대했다.
동부건설이 이례적으로 비정기 원포인트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재해근절을 위한 대표이사의 강력한 의지 표명과 즉각 실행을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10대 대형 건설사 위주의 안전조직강화 추세에서 중견 건설사가 선제적으로 조직을 확장하고 중대재해처벌법을 대응하는 것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동부건설은 안전보건경영실 신설 외에도, 대표이사가 주관하는 모든 회의를 ‘안전보건경영회의’로 명칭을 변경해 안전보건경영 현안, 이슈, 개선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산안법(산업안전보건법) 기준을 상회하는 현장 안전보건조직 배치기준 수립, 안전보건 소요비용 선제집행 및 예산초과 허용, 근로자 작업중지권 선포, 일요일 현장 셧다운 등 안전보건확보를 위한 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최근 동부건설에서 인수·합병한 한진중공업 안전팀과의 협업을 통해 양사 안전보건관리시스템 장점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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