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 1992

대한민국 최고 금융경제지

닫기

2022.05.22(일)

[전환기 맞은 글로벌 투자시장, 코인, 주식, 부동산 전략(4)] 새로운 기회 꿈꾸는 투자시장, 코주부 투자는 이렇게!

기사입력 : 2021-10-01 23:01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WM국 김민정 기자] 지난해 자산시장은 가상자산시장인 코인시장은 물론 주식과 부동산 시장까지 소위 ‘코주부 시장’ 모두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국 경기 활성화를 위해 유동성 공급에 제한을 두지 않으면서, 그 자금들이 생산시장보다 오히려 코주부 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그 과잉 유동성을 조절해야 하는 변곡점 시기에 이르렀다. 과잉 유동성을 조절해 위험에 대비하고 기회를 포착해야 하는 시점인 것이다.

코인투자는 비트코인 움직임에 주목… 폭락장 이후 다시 매수해야

한국금융신문이 지난 9월 1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2021 한국금융투자포럼’에서는 미국 연준(Fed)이 연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신호를 보내고 있고, 한국은행은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는 등 코로나19가 불러온 글로벌 유동성 확대 정책이 전환의 물꼬를 트는 시기에 코·주·부 분야별 자산 가치를 재조명하고 투자 가이드를 공유하는 장이 됐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은 투자시장의 변곡점에 선 현 상황에서 어떠한 투자전략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포착해야 할지 제언을 내놨다.

먼저 이준행 스트리밍 대표는 코인투자 전략으로 “보수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낫다”며 “가용 금융 자산의 5% 이내 범위에서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기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안정적인 자산인 비트코인이 대장주”라며 “코인투자 시 비트코인 비중을 높여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인의 매수시기로는 폭락장 이후를 추천했다.

이 대표는 “투자자 유형에 따라서 매수 적기가 다를 수 있지만 전고점 대비 30% 이상의 폭락 이후가 가장 좋은 매수시기”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준행 대표는 추천 매매 전략으로 장기투자자 대상에게 매도 목표가를 정하고 장기 보유하는 것을 추천했으며, 폭락장 이후 적립식 매수 방식으로 코인을 조금씩 매수할 것을 권했다. 수학적·통계적인 기법을 활용해 투자하는 퀀트투자자 대상으로는 비효율이 존재하는 지금 당장 참여할 것을 권했으며, 단기투자는 가격 변동이 높은 만큼 초심자는 피할 것을 추천했다.

이준행 대표는 코인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 대표는 “비트코인의 움직임을 이용하고,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간의 상하관계를 이해할 수 있을 때 고위험의 알트코인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노후대비는 은퇴시점 맞춰 위험·안전자산 비율 조정하는 TDF가 유용

현재 우리나라는 본격적인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은퇴 이후를 준비하는 투자에 대한 관심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노후대비를 위한 연금자산의 투자전략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 서유석 미래에셋자산운용 사장은 퇴직연금 운용 시 ‘TDF(Taret Date Fund)’가 유용하다고 조언했다. 서 사장은 “정기예금 금리가 낮은 상황에서는 아무리 복리로 운용해도 수익률을 내기 쉽지 않다”며 “은퇴시점에 맞게 자산비중을 조정해주는 TDF가 유용하다”고 밝혔다.

최근 정기예금 금리가 낮아지면서 실제로 ETF, TDF 등 펀드 상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연금 내 ETF 투자금액은 작년 말 2조 2,000억원에서 올해 2분기 4조 5,000억원으로 2배 넘게 증가했다. 서 사장은 ETF뿐 아니라 TDF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어 투자상품 중심으로 퇴직연금 운용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서유석 사장은 “TDF 증가 그래프를 살펴보면 6월 현재 5조 6,000억원으로 그래프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향후 더 많이 TDF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TDF가 은퇴시점에 맞춰 주식 비중, 안전 자산 비중을 조절해줌으로 운용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한 근로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유석 사장은 “TDF는 은퇴 시점이 다가오면 젊었을 때는 주식 비중을 높이고 은퇴 시점에는 40%까지 줄여주는 펀드”라며 “투자경험, 지식, 시간이 부족한 근로자가 연금자산을 운용하는데 최적화된 펀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퇴직연금 제도에 디폴트 옵션이 도입되면 TDF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사장은 “DC형 가입자가 적립금 운용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면 사전에 사용자와 근로자가 정해둔 금융상품에 자동으로 가입하게 하는 디폴트 옵션을 도입하면 TDF가 활성화될 것”이라며 “젊었을 때 주식 비중을 높여 수익률을 높이고 은퇴 시점에 맞게 주식 비중 줄여주는 TDF가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center이미지 확대보기
노년 파산 시대 도래… 가치 저장수단으로 안정성 높은 부동산 주목

우리나라 은퇴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은퇴자산인 부동산으로 어떻게 노후를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조언도 나왔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갈수록 빨라지는 고령화로 인해 우리나라도 5년 내 노년 파산이 올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이를 위해 자산관리도 통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년 파산을 피하려면 월 300만원의 은퇴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주택·농지연금 등을 통해 해당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고종완 원장은 “부동산은 생각보다 많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저장 안전수단으로 안정성도 높다”며 “모든 재화와 서비스는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존재하는데, 주거·거주 가치까지 있는 부동산은 그 부분에서 매우 훌륭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고 원장은 “우리나라만 있는 전세제도는 부동산 투자 결정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 “특히 전세가율을 잘 활용한다면 새로운 선택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왕이면 같은 지역 내 선택 시 전세가율을 통해 선택 여부가 결정된다”며 “이는 매매가보다 전세가격이 올랐다는 얘기로 훌륭한 투자 결정 요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김민정 기자기사 더보기

재테크 BEST CLICK

오늘의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