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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기업 매출액증가율 역대 최고…수출 호조 영향

기사입력 : 2021-09-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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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비 18.7%…성장성·수익성·안정성 모두 개선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9.15)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제공= 한국은행(2021.09.15)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지난 2분기 우리나라 기업들의 매출액증가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 호조에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매출액 증가율이 높았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2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외부감사대상 법인기업(외감기업)의 매출액 증감률은 전년 동기 대비 18.7%로 지난 1분기(7.4%) 대비 상승폭을 확대했다.

2015년 1분기 이후 조사기간 중 역대 최대치인 2017년 3분기 13.8%를 웃돌았다.

한은 측은 "2분기 제조업은 금속제품, 석유·화학 등의 영향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으며, 비제조업은 운수업 등의 업황 개선으로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업종 별로 제조업 매출이 10.4%에서 24.3%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금속제품이 글로벌 철강 수요 확대로 12.3%에서 40.3%로 증가한 영향이 반영됐다. 석유·화학이 유가 상승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에 6.2%에서 33.6%로 증가했다.

비제조업 매출은 3.3%에서 12.4%로 증가폭을 확대했다. 화물 물동량 증가로 운수업 업황이 개선된 영향이 반영됐다.

2분기 총자산 증감률은 전기 대비 1.4% 증가해 전년 동기(1.1%)보다 증가폭이 소폭 확대됐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기업들의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7.4%로 작년 2분기(5.2%)보다 높아졌다.

제조업(5.5%→9.0%)은 전기전자·기계가 반도체 수출 증가 및 가격 상승으로 11.8%로 상승했고, 비제조업(4.8%→5.4%)은 운수업이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11.8% 증가하며 상승했다.

매출액 세전순이익률도 8.2%로 전년동기(4.6%)보다 상승했다.

안정성도 양호했다. 부채비율(89.9%→86.6%) 및 차입금의존도(24.9%→24.6%)는 순이익 증가에 따른 자본확충 등으로 모두 하락했다.

한은 측은 "전기·전자·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영업활동 호조에 따른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부채비율 및 차입금의존도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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