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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올해만 3번째…플립백, 코코핸들 가격 10%↑

기사입력 : 2021-09-0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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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일 클래식백, 보이백 인상 이어 플립백과 코코핸들 제품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에·루·샤 올해 가격 인상 횟수 총 14회

샤넬 클래식 스몰 플립백 사진/사진제공=샤넬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샤넬 클래식 스몰 플립백 사진/사진제공=샤넬 홈페이지 캡처
[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샤넬이 가격을 또 올렸다. 지난 7월 1일 자사 대표 제품인 클래식백과 보이백 가격 인상에 이어 이번엔 플립백과 코코핸들 제품이다.

명품업계에 따르면 샤넬은 플립백 스몰 사이즈 가격을 10.2%, 508만원에서 560만원으로 올렸다. 코코핸들 미듐 사이즈 역시 10.9% 오른 550만원에서 610만원으로 인상했다. 화장품 등을 넣을 수 있는 클래식 코스메틱 케이스 역시 208만원에서 284만원으로 약 36% 올랐다.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월, 7월에 이어 올해 세번째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명품 소비가 늘자 명품 브랜드가 수시로 가격을 올린다고 비판했다.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인 에∙루∙샤(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의 올해 가격 인상 횟수는 총 14회다. 프라다 역시 지난 6월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명품 브랜드가 이렇게 수시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억눌렸던 보복 소비 수요뿐 아니라 리셀 시장을 노리는 MZ세대가 명품을 투자 개념으로 보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26일 발표한 ‘2021년 7월 주요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시장이 7% 성장했다. 특히 해외유명브랜드 매출 성장이 18.8% 오르며 오프라인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리셀 시장 역시 지난 2019년 약 31조원대에서 오는 2024년 약 72조원대로 커진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내 리셀 시장 역시 지난해 20조원 규모였다. 업계는 리셀 시장 성장을 100조원대로 보고 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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