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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할로 자금확보 가능…매수의견 유지"- NH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08-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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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분할로 자금확보 가능…매수의견 유지"- NH투자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NH투자증권은 5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배터리) 사업 물적분할 결정에 대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으로 평가했다. 2차전지 사업 가치는 점진적 반영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SK이노베이션은 2차전지 사업과 E&P(석유개발) 사업을 100% 자회사로 분사하는 물적분할을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10월 1일이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공격적인 2차전지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수적"이라며 "물적분할 후 IPO(기업공개)를 통한 자금 확보가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며, 이는 2차전지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문제"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자금 확보 방법이 구체화 됨으로써 현저히 저평가 되어 있는 2차전지 사업 가치가 점진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2차전지 수주잔고는 연초 550GWh에서 3분기 현재 1000GWh로 82% 증가했으며, 하반기 중 추가 수주 예정"이라며 "향후 5년간 2차전지 사업에 약 18조원을 투자하여 2025년까지 생산능력을 200GWh로 확대 계획이고, 2030년까지 500GWh까지 확대 목표"라고 설명했다.

SK이노베이션의 2021년 2분기 영업이익은 5065억원으로 공시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이다.

황 연구원은 "2분기 배터리부문 영업적자 규모는 출하량 증가 및 신규 공장 안정화, 변호사비용 절감으로 크게 축소됐다"며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430억원으로 감소가 추정되는데, 2차전지 사업의 경우 적자규모 축소가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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