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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건립 속도

기사입력 : 2021-08-01 20:24

(최종수정 2021-08-01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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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세대 행복 성장 지원 통한 ESG 경영 확산”

21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지 추가 선정

장애 아동 위한 어린이집 등 공공보육 인프라 지원

100개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2023년 완공 목표

하나금융,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건립 속도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해결과 보육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국공립‧직장 어린이집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금융은 1일 21개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지를 추가 선정함으로써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 건립지 선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는 ▲국가경쟁력 위협 요소인 저출산 및 고령화 문제 극복 ▲보육 시설 부족 문제 해결 ▲보육의 공공성 확보 ▲일과 가정의 양립 ▲기업의 사회적 역할 수행 등에 관한 공감을 바탕으로 하나금융이 2018년 5월부터 추진해온 ESG(환경‧사회 공헌‧지배구조) 경영 활동의 일환이다.

총 사업비는 1500억원 규모이며, 국공립 어린이집 90곳과 직장 어린이집 10곳을 건립하는 게 목표다.

현재 ▲농어촌 보육 취약 지역의 소규모 어린이집 ▲장애 아동을 위한 어린이집 ▲지역 커뮤니티센터와 함께 마련된 어린이집 ▲중소기업 노동자 자녀가 함께 이용 가능한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등을 건립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지금까지 총 43개 지역에 국공립‧직장어린이집을 완공했으며, 현재 건립 중인 57개 보육 시설을 포함해 오는 2023년까지 총 10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할 계획이다.

총 100호의 어린이집 중 국공립 어린이집 90곳은 보육 시설 취약 지역을 선정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 추진으로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머지 10곳 어린이집도 중소기업 재직 자녀에게 우선 입소 기회를 부여하는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서 상생 기업문화 조성에 일조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100개 어린이집이 완공되는 2023년에는 약 1만여 명의 아동이 보육 혜택을 받게 되며, 직접 고용되는 2000여 명의 보육 교사를 포함해 약 5500여 명의 직‧간접 일자리 신규 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21개 건립지 중에는 특히 크고 작은 섬들로 이뤄진 도서 지역인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도와 강원 내륙 지역인 정선도 사북읍이 함께 포함돼 ESG 경영 의미를 더했다.

하나금융에 따르면 전남 신안군 흑산도는 섬에 유일한 어린이집이 시설 노후화로 현재 흑산도 종합복지회관에서 어린이집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더군다나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중이용시설과 요양 시설 등이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어서 영유아들의 질병 감염 예방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새로운 보육전문시설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하나금융은 흑산초등학교 인근 접근성과 야외 학습이 용이한 곳을 새로운 어린이집 건립지로 선정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전체 영유아 수 80%를 책임지는 국공립 어린이집의 시설 노후화로 영유아들의 안전 문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역 내 어린이집 운영 중단과 잇따른 폐업이 증가하며 읍내 보육 수요를 충당하고자 입지 환경이 양호한 인근 공동주택 주거지에 지상 2층, 정원 150명 규모 어린이집을 신축하기로 했다.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 회장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저출산 상황이 코로나로 더욱 악화하고 있다”며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는 이러한 현상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프로젝트가 저출산 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안정된 보육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상생 발전과 미래 세대 행복을 도모하는 장으로 확산돼 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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