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CU의 웹예능 ‘쓔퍼맨’이 200만 조회수를 돌파하며 편의점 웹예능 계 새역사를 썼다. CU의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 방영중인 ‘쓔퍼맨’ 3화는 현재 조회수 22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대학로에서 만난 MZ세대 이야기를 담은 에피소드 3화는 업로드 이틀 만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8위에 올랐다.
11번가의 웹예능 ‘열일사원’도 일주일만에 조회수 10만회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1번가의 웹예능 콘텐츠는 연예인 강남이 11번가 인턴사원으로 근무하며 펼쳐지는 회사생활 에피소드를 그렸다. 인턴사원 강남은 11번가 라이브 방송 기획, 마케팅 전략 회의 등 중요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강남은 특유의 친화력과 직설적 화법으로 “한달에 월급 2억 주세요”, “무슨 생각으로 일하시는 거에요” 등의 멘트로 웃음을 유발하고있다.
티몬은 30일 웹드라마 ‘로코에 진심인 편’을 공개하며 MZ세대와 소통을 강화한다.
티몬 플레이의 네번째 웹드라마 ‘로코에 진심인 편’은 주중에는 SNS마케터, 주말에는 로맨틱 코미디 작가로 활동하며 소설을 쓰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은희 인하대학교 소비자학과 교수는 “보통 광고라고 하면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오늘날에는 광고와 콘텐츠 간 구분이 옅어지고 있어 기업은 웹예능이나 웹드라마를 통해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기업의 이미지를 소구하게끔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웹예능이나 웹드라마는 퀄리티도 좋아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효과도 커 유통업계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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