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20년 국민대차대조표(잠정)'에 따르면 국민순자산은 전년대비 1,093.9조원이 증가한 1경 7,722.2조원로 집계됐다. 명목기준 국내총생산 1,933.2조원의 9.2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비금융자산은 순자산의 97.1%인 1경 7,215.2조원을 기록했다.
순금융자산은 순자산의 2.9%인 507.1조원을 나타냈다. 순금융자산은 금융자산 1경 9,174.0조원에서 금융부채 1경 8,666.9조원을 뺀 수치다.
자산형태별로 살펴보면, 비금융자산중 생산자산은 2020년말 현재 7,484.6조원으로 전년대비 270.6조원(+3.8%) 늘어나고 비생산자산은 9,730.5조원으로 915.7조원(+10.4%) 증가했다.
생산자산중 건설자산은 177.7조원(+3.3%) 증가하고 설비자산은 36.9조원(+4.0%), 지식재산생산물은 43.8조원(+8.4%)이 각각 늘었다.
제도부문별로 살펴보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 1경 423.0조원(58.8%), 일반정부 4,638.1조원(26.2%), 비금융법인기업 2,243.2조원(12.7%), 금융법인기업이 417.9조원(2.4%)으로 나타났다.
2020년중 금융법인은 전년대비 13.5%,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1.9%, 일반정부는 5.5% 각각 증가한 반면, 비금융법인은 12.1% 감소했다.
2019년말 기준 경제활동별 고정자산 규모는 서비스업 4,942.7조원(72.7%), 광업·제조업 1,381.5조원(20.3%), 전기·가스 및 수도업 342.8조원(5.0%), 농림어업 72.5조원(1.1%), 건설업 55.8조원(0.8%) 등으로 나타났다.
2019년중 서비스업은 6.1%, 광업·제조업은 5.7%, 건설업은 4.9%, 전기· 가스 및 수도업은 3.9%, 농림어업은 3.6% 각각 증가했다.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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