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15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70원 내린 1,14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45.00원이었다.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회복세가 부양책을 축소할 만큼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강조하면서 "고도로 부양적인 통화정책은 여전히 적절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코스피지수도 이러한 파월 효과에 오름세를 타고 있고,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롱물량을 거둬들이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는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 주식 수급은 여전히 달러 수요 쪽으로 기울며 달러/원의 추가 하락에 제동을 걸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506억원어치와 54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 국내 금융시장은 물가 압력과 긴축 우려에서 다소 한 발짝 물러나며 원화와 주식시장 강세가 동반될 것으로 본다"며 "외국인 주식 수급만 달러 공급으로 연결된다면 달러/원은 장중 1,145원선 아래로 내려설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