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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경제, 공산품 비중 축소되고 서비스 확대...중간재 국산화율 상승, 총부가가치의 소비비중 확대 - 한은

기사입력 : 2021-06-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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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강규석 기자] 2019년 우리 경제는 공산품 부문의 비중이 2018년에 비해 축소된 반면 서비스 비중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중간재 국산화율 상승으로 생산유발계수가 높아진 가운데 국내 총부가가치의 소비 비중이 확대됐다.

한국은행이 21일 '2019년 산업 연관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산업 연관표는 공급표, 사용표, 투입산출표로 구성되는데 우리나라의 재화 및 서비스 생산과 소비, 투자, 수출 등 처분 내역을 행렬 형식으로 기록한 통계표로서 경제구조 및 생산, 고용 등의 산업간 파급효과를 분석하는 데 유용하다. 작성대상연도 종료 후 익익년 6월중 공표된다.

2019년 산업연관표(연장표)는 통계의 연속성 및 시의성을 위해 2015년 산업연관표(실측표)를 기준으로 부분조사 및 기초통계 가공을 통해 작성됐다.

공급과 수요를 보면, 반도체, LCD 등의 수출물가가 하락, 원유, 석탄 등 주요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수출(2018년15.7%→2019년14.9%)과 수입(14.5%→14.4%)이 모두 감소하면서 대외거래비중이 하락(2018년30.2%→2019년 29.3%)했다.

산업구조를 보면, 석유 및 화학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 비중이 축소됐지만, 연구개발, 공공행정 및 의료보건을 중심으로 서비스 비중이 확대(총산출 : 46.2%→47.6%, 부가가치 : 60.2%→61.7%)됐다.

투입구조를 보면, 원유 가격 하락 등으로 중간투입률(56.8%→56.5%)과 수입의존도(12.7%→12.3%)가 낮아지고 중간재 국산화율이 올랐다.(+0.5%p)

최종수요를 보면, 소비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가 모두 늘어나 비중이 높아(46.6%→48.1%)졌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비중(27.6%→26.1%)은 하락하고 건설투자(44.3%→44.7%)와 연구개발 등 지식재산생산물투자 비중(20.4%→21.5%)은 늘었다.

대외거래를 보면,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수출률은 하락(18.4%→17.4%)하고, 수출품 구성은 공산품이 축소(84.9%→82.4%)되면서 서비스의 비중은 확대(14.9%→17.3%)됐다.

부문별 유발계수를 보면, 수입의존도가 낮아지고, 중간재의 국산화율 및 부가가치율이 높아짐에 따라 생산유발계수(1.790→1.791)와 부가가치유발계수(0.773→0.780)가 오른 반면 수입유발계수(0.227→0.220)는 내렸다.

최종수요 유발효과를 보면, 투자(1.938→1.922)의 생산유발계수는 하락한 반면, 수출(1.828→1.847) 및 소비(1.692→1.693)의 생산유발계수는 상승했다.

취업구조를 보면, 전업환산 취업자는 전년보다 6.1만명 증가했다.

상용직(54.2%→55.7%) 비중은 전년에 비해 1.5%p 상승한 반면 임시일용직(19.3%→18.1%)은 1.2%p 감소하고,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종사자(26.5%→26.3%)는 0.2%p 하락했다.

서비스(70.6%→70.9%) 비중이 생산자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전년에 비해 0.3%p 상승한 반면 공산품(16.1%→15.7%)은 조립가공제품 등을 중심으로 0.4%p 내렸다.

노동유발효과를 보면, 취업유발계수는 10.1명으로 서비스(12.5명)가 공산품(6.2명)의 2.02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2019년 경제, 공산품 비중 축소되고 서비스 확대...중간재 국산화율 상승, 총부가가치의 소비비중 확대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강규석 기자 nomad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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