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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11월·내년 1분기·내년 하반기 인상 예상...3/10년 스프레드 70bp 초반까지 축소될 듯 - 하나금투

기사입력 : 2021-06-1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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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한은이 올해 11월과 내년 1분기 각각 금리인상을 단행하고 3번째 인상은 내년 하반기 미국의 금리인상 논의가 시작할 무렵 추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미선 연구원은 "금리인상 반영 과정에서 5년 이하 금리는 추가상승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1) 시장이 향후 3번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고, (2) 올해 4Q와 내년1Q 금리인상이 이뤄지고, (3) 3번째 인상은 내년 하반기로 시장이 예상하는 경우로 전제했을 때 국고5년과 3년 금리는 1.63~1.70%, 1.33~1.38%, 통안2년은 1.26~1.30%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번의 금리인상이 현실화되고, 이후 추가 인상까지는 6개월 이상 남았다고 시장이 인식할 경우 통안2년, 국고3년, 5년은 각각 1.23%, 1.27%, 1.53%로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가능성은 낮지만 2번의 금리인상으로 인상 싸이클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인식이 반영될 경우 통안2년과 국고3년, 5년은 1.15%, 1.13%, 1.35%로 하락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3/10년 스프레드는 단기적으로 미국 10년 금리 추가하락 가능성, 국내 적자국채 우려 해소, 3년 금리 추가상승 등을 반영해 70bp 초반까지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10년은 전고점 1.75%에서 현재 31bp 낮아진 1.44%를 기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미 경제는 6.5~7.0%의 강한 성장이 예상되나 추가적인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됐던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투자법안 규모는 양당 합의과정에서 축소됐고 인프라 관련 연초 장밋빛 전망은 약화됐다"면서 "인프라 규모를 1조 내외로 축소하면서 미 법인세 인상은 없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지만 G7 재무장관들은 9일 법인세 관련 국제 최저세율을 15%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 정책방향의 경제 효과를 종합하면, 인프라 축소와 전반적인 세율 인상은 미래 성장률과 기업이익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고, 확장재정 기조는 물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미5년 금리가 3월 말 0.90%에서 현재 0.71%까지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인플레 압력에도 시장은 연준이 긴축 강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 않다"면서 "미 연준에 대한 긴축전환 기대가 더 약화돼 미5년이 0.60%까지 하락하고 5Y5Y 포워드 인플레기대가 현 2.23%에서 2.10%로 낮아질 경우 미10년의 적정수준은 1.35%로 낮아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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