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미국에서 향후 집계되는 물가의 절대값 자체는 상당할 수도 있겠으나 5월보다는 낮을 것이란 기대가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물가 상승률을 집계하는 시점에 대한 달라진 해석도 의미를 가진다. 지난해 물가 지수의 낮은 기저를 감안할 때 물가가 올해 2분기에 높다는 것은 이미 자명했다"며 "따라서 단순히 전년동월비 값으로 나타난 수치보다는 코로나19 이전과의 비교가 오히려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 19 직전인 2020년 2월 대비 올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헤드라인과 코어가 각각 4.1%, 3.2%(15개월 상승률, 연율로 환산 시 3.3%, 2.6%)였다면서 물가 상승률 절대 레벨에 대한 시각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5월 물가 발표 이후에도 연방금리선물 등이 안정적인 동향을 유지했던 것도 이와 유사한 맥락일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개선 및 경제 정상화 과정이 진행 중인 만큼 중장기적(6개월 이상) 시각에서 채권 포지션 확대는 적절하지 않는 기존 입장을 유지하지만 물가 이슈와 관련한 채권시장 차원의 내성이 강화되고 있는 만큼 캐리를 목적으로 한 트레이딩 차원의 접근은 단기적으로 가능하다고 밝혔다. 1개월 전후 TB 10년 금리는 1.45~1.60% 레인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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