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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外人 주식 매도 여진 속 낙폭 제한…1,1288.55원 0.05원↓

기사입력 : 2021-05-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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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지난 주말 사이 형성된 자산시장 내 리스크온 분위기에 기대 내리막을 타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7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1,12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27.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지난 주말 사이 발표된 미 4월 소매판매가 3월과 같은 수준에서 정체되면서 시장 내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미 4월 소매 판매 정체로 경기 과열 우려가 해소되면서 달러는 약세로 돌아섰고, 미 주식시장은 반발 매수세까지 유입되며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에 국내는 물론 아시아 주요 금융시장도 대체로 리스크온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서울환시 달러/원 환율의 낙폭은 극히 제한되고 있다.

여전히 외국인 주식 순매도가 확인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피지수 상승폭도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도 외국인 주식 순매도 때문인지, 달러 약세에도 불구 숏플레이에 적극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414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4% 떨어진 90.28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409억원어치와 20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주말 사이 미 주식시장 상승과 달러 약세에도 국내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에 나서자 서울환시 내 숏분위기가 위축되는 모양새다"면서 "여기에 외국인 주식 순매도와 관련 잔여 역송금 등도 개장 초 달러/원 하락에 발목을 잡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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