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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장중] 인플레인션 우려 속 1,120원선 진입…1,121.30원 1.70원↑

기사입력 : 2021-05-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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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20원선 진입 이후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1,12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20.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환율 하락은 미국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 속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가 형성된 이유가 크다.

특히 개장과 함께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가 확인되면서 달러/원은 지체 없이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하지만 서울환시 역내외 참가자들이 공격적으로 롱플레이에 나서진 않고 있다.

달러인덱스 레벨 자체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이 달러 가치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시장 내 팽배한 상황이다.

아시아시장에서도 인플레이션 우려에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263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0.20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2천157억원어치와 3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원이 1,120원선 위로 올라선 뒤에는 고점 매도 성격의 수출업체 네고 물량 유입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나, 어제 2조원이 넘는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환시 내 잔여 역송금 수요가 꾸준한 데다, 오늘 역시 외국인 주식 순매도로 달러 수요가 자극받고 있어 달러/원의 상승 흐름은 유효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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