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균형과 관계를 생각하는 젊은 화가 2인전이 열린다. 전시의 타이틀로 잡은 ‘Balance’는 균형을 뜻하는 단어로 어떤 특정한 상태를 지칭하기도 하고 대상과 대상 간의 관계를 드러내기도 한다. 본 전시에서 밸런스는 두 작가의 회화적 고민과 작가적 관계를 고민하는 지점 축으로 전시의 기준점이 된다. 이렇게 두 작가는 자신들이 생각하는 회화 속에서의 밸런스와 회화 외부 세계의 관계를 고민하며 기획되었다.
이희준 작가는 몇 해 전부터 이어져 온 도시와 건축에 대한 관심을 포토콜라주 기법과 추상회화의 언어를 혼용한 실험을 지속해오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건축적 환경에서 개인의 감각과 사고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고민하며 다방면의 조형을 실험한다. 이러한 고민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최근의 작업<이미지 아키텍트>는 도심 곳곳에 찾을 수 있는 건축적 환경에 작가의 사고가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는지에 대한 결과물이다.
아트스페이스 영에서 진행되는 전시 <Balance>는 2015년부터 이어온 두 작가의 회화적 고민을 공유하는 장소로서 균형과 긴장 상태를 오가며 앞으로의 지속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양현모, 이희준 작가의 2인전 ‘Balance’는 5월 20일(목)부터 6월 13일(일)까지 아트스페이스 영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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