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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하락…제조업지수 실망 + 유로 강세

기사입력 : 2021-05-04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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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사흘 만에 반락했다. 예상과 달리 급락한 미 지난달 제조업 지수가 달러인덱스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독일 지난 3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힘입은 유로화 강세 역시 달러인덱스를 한층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4% 낮아진 90.9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독일 지난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7.7% 급증, 예상치 3.0%를 대폭 상회했다. 유로/달러는 0.37% 높아진 1.206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4% 오른 1.3910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20% 내린 109.0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내린 6.4710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815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2%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대부분 0.7% 이하로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이동제한 완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38포인트(0.70%) 높아진 3만4,113.23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49포인트(0.27%) 오른 4,192.66을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7.56포인트(0.48%) 낮아진 1만3,895.12를 나타내 이틀 연속 내렸다.

미국 뉴욕과 뉴저지, 코네티컷 주가 소매점을 비롯한 식당과 체육관 등에서 인원제한 조치를 폐지할 예정이다. 오는 19일부터 대부분의 인원 제한 조치를 해제할 계획이다. 특히 뉴욕시는 이달 하순 24시간 지하철 운영을 재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EU)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 입국과 여행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EU는 이날 성명을 내고 전염병 상황이 좋은 국가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과 EU가 승인한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게 비필수 목적의 EU 입국을 허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지난달 미 제조업 활동 확장세가 예상과 달리 둔화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60.7로 전월 64.7에서 4.0포인트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65.0으로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4% 상승, 배럴당 64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국과 유럽의 이동제한 완화 소식에 원유수요 우려가 완화됐다. 미 달러인덱스 약세도 유가 상승을 한층 부추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91센트(1.4%) 높아진 배럴당 64.49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0센트(1.2%) 오른 배럴당 67.56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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