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이 사망하면서 남긴 삼성생명,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 등 상속재산가액은 18조9600억원 정도다. 상속인인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부회장 등 유족들이 내야 할 상속세는 12조원 이상이다.
신용대출로 100억원 이상 승인된 전례가 없지만 삼성가의 신용도, 보유 주식 가치 등을 고려하면 문제가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시중은행 중 두 곳이 이건희 회장 유족들로부터 신용대출 신청을 받고 ‘특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별 승인의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수천억원의 대출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의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다. 이 때문에 우선 우리은행이 유력하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우리은행 측은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또다른 유력 은행 관계자 역시 “대출 담당 부서 쪽에서 확인해주지도 않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어 공개가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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