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45원 내린 1,11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16.50원이었다.
달러 약세와 함께 미 주식시장도 저가 매수세에 따라 상승하며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되살아난 것도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는 양상이다.
개장 초 코스피지수도 오름세를 타며 달러/원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들 역시 개장 초 주식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면서 달러/원 하락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역내외 참가자들은 관망세다. 달러/원 상승과 하락 재료가 겹치고 있어서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911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5% 떨어진 91.10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오늘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00명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백신 도입 우려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 등에 따라 시장에 리스크온 분위기가 크게 살아나진 않을 것 같다"면서 "달러/원은 현 레벨에서 추가 하락보단 낙폭을 줄일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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