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20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원 내린 1,115.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가는 1,115.60원이었다.
유로화와 파운화가 유럽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통제와 백신 기대, 영국의 경기 회복 전망 등이 잇따르면서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 약세를 부추긴 것이다.
달러 약세에 따라 개장 초 역내외 참가자들도 롱물량을 거두며 숏포지션을 조금씩 늘려가고 있다.
하지만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우려와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라 달러/원의 하락 역시 1,115원선 주변에서 제한되는 모습이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09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02% 떨어진 91.04를 기록 중이다.
그는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제한된 포지션 플레이를 이어가다 중국 주식시장 개장 이후 지수 흐름과 달러/위안 흐름을 확인하고 추가 포지션 설정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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