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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종,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 기대”-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1-04-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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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자료=키움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유통업종이 올해 1분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주요 유통업체들의 실적이 전반적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를 유통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특히 백화점 3사의 실적은 대체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백화점의 1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0%대로 전망된다”라며 “이는 고가 내구재 수요 호조(가전·가구·명품)와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잡화 수요 회복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할인점의 1분기 기존점 성장률도 비교적 견조한 편으로 판단된다”라며 “코로나19 3차 확산과 구정 전후 이동 제한으로 인해 내식 수요가 비교적 양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이마트는 주요 경쟁사 대비 양호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경쟁사 폐점에 따른 반사 수혜와 이커머스 채널 수요 호조로 인해 상대적으로 높은 매출 성장률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편의점 실적도 지난해 4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기저가 낮은 편”이라며 “사람들의 외부활동이 재개되면서 일반입지 중심으로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면세점 부문의 경우 여행객 수요는 여전히 부진하지만, 중국 화장품 소비가 회복되면서 따이공 중심의 시내점 매출은 회복되고 있다”라며 “특히 호텔신라·신세계디에프는 판촉비 및 공항임차료 절감 효과가 더해지면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2분기도 백화점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주요 유통 업체들의 2분기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증익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소비경기 회복과 외부활동 재개로 인한 패션·잡화 수요 반등으로 인해 고가 내구재 수요의 역기저 효과가 일부 상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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