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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7% 상승…파월 발언 이후 금리 급등

기사입력 : 2021-03-05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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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7%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국채시장에 당장 개입할 신호를 주지 않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1.5%선 위로 뛰어오른 영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73% 오른 91.62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79% 내린 1.196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6% 낮아진 1.3885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81% 오른 107.8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오른 6.4916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711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63%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 이하로 동반 하락, 사흘 연속 내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국채시장 변동성을 진정시킬 구체적 조치를 언급하지 않자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급등한 여파가 컸다. 금리에 민감한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5.95포인트(1.11%) 낮아진 3만924.1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25포인트(1.34%) 내린 3,768.47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74.28포인트(2.11%) 하락한 1만2,723.47를 나타냈다. 연초 대비 하락세로 돌아서며 조정국면에도 진입했다.

파월 의장은 국채 시장 변동성을 진정시키는 데 당장 나설 의향은 없음을 시사했다. 그는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경제활동 재개가 물가에 약간의 상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면서도 “통화정책을 수정하기까지는 인내심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강화되더라도 이는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정 지표에 주목하기보다는 광범위한 금융환경을 모니터한다”고 강조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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