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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강세…수익률 급등에 상승 압력

기사입력 : 2021-03-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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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하루 만에 반등했다. 경제지표 부진으로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미국채 수익률이 급등하자 달러인덱스도 레벨을 높였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오른 90.98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2% 내린 1.2065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4% 낮아진 1.394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30% 오른 107.0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오른 6.4778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709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5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2.7%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 연속 내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 기대가 호재였으나, 경제지표 부진과 금리 급등세 재개에 따른 기술주 급락으로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43포인트(0.39%) 낮아진 3만1,270.0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0.57포인트(1.31%) 내린 3,819.72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1.04포인트(2.70%) 하락한 1만2,997.75를 나타냈다.

전일 장 마감 후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는 5월 말까지 모든 미 성인에게 접종할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당초 일정보다 두 달이나 앞당겨진 셈이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1조9000억달러 규모로 추진 중인 추가 재정부양책이 의회에서 확실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현금지급 대상 축소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지난달 미 민간부문 고용이 예상에 미달했다. ADP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1만7000명 늘었다. 시장에서는 22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달 미 서비스업 지수가 예상을 하회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58.7에 55.3으로 하락했다. 예상치 58.7를 밑도는 수치다. 지불가격지수는 64.2에서 71.8로 뛰며 지난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일제히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급반등, 1.47%대로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 기대와 추가 재정부양책 성사 전망이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미 서비스업 지수의 지불가격지수 급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7.9bp(1bp=0.01%p) 높아진 1.470%를 기록했다. 오전중 1.49%대까지 올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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