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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약세…미국채 수익률 하락에 압박

기사입력 : 2021-03-03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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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나흘 만에 반락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 발언을 앞두고 미국채 수익률이 하루 만에 반락하자 달러인덱스도 레벨을 낮추기 시작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0% 내린 90.7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35% 오른 1.209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0% 높아진 1.396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01% 내린 106.75엔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하락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좀 더 약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오른 6.4734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797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1%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하락했다. 전일 랠리가 과도했다는 인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탓이다. 전일 상승폭이 두드러졌던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3.99포인트(0.46%) 낮아진 3만1,391.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1.53포인트(0.81%) 내린 3,870.29를 기록했다. 두 지수는 하루 만에 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30.04포인트(1.69%) 하락한 1만3,358.79를 나타내 사흘 만에 내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구간별로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소폭 반락, 1.41%대로 내려섰다. 주중 연방준비제도(연준) 인사들 발언과 주 후반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나타났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0.5bp(1bp=0.01%p) 낮아진 1.411%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3bp 오른 0.12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8bp 높아진 2.209%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7bp 내린 0.669%에 거래됐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5% 하락, 배럴당 59달러대로 내려섰다. 사흘 연속 하락, 2주 만에 처음으로 60달러선을 밑돌았다. 주중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 회의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이 여전히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89센트(1.5%) 낮아진 배럴당 59.7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99센트(1.6%) 내린 배럴당 62.70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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