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GM이 지난 2월 내수·수출 시장에서 전년동월대비 13.7% 감소한 2만4265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가운데 내수는 5098대로 2.4% 증가했다.
주요 차종별 판매량은 경차 스파크가 1759대다. 작년 2월 보다 17% 감소한 수치지만 전체 쉐보레 라인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올렸다.
소형SUV 트레일블레이저는 111% 증가한 1285대로 내수 핵심 판매 차량으로 자리잡았다.
이달 단종이 예정된 다마스와 라보는 각각 350대와 468대로 마지막 물량을 털어내고 있다.
같은기간 수출은 17% 감소한 1만9167대에 그쳤다. 트레일블레이저 등 SUV 수출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음에도 스파크 수출이 급감한 탓으로 보인다. 지난달 한국GM 경차 수출은 73% 감소한 1482대에 그쳤다.
시저 톨레도 한국GM 부사장은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RV 제품들이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스파크 등 기존 모델 역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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