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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금)

[외환-장중] 숏마인드 확산 속 1,117원선 등락…1,117.90원 5.60원↓

기사입력 : 2021-03-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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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1,110원대로 내려서며 낙폭을 키우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2일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0원 내린 1,1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가는 1,117.00원이었다.

이날 달러/원 하락은 지난밤 사이 미 주식시장 급상승과 이에 따른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고조된 영향이 크다.

국내 주식시장도 미 주식시장 상승에 기대 개장 초 2% 중반대 상승 흐름을 보이며 달러/원 하락을 압박하고 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개장 초 순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물량 자체는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여기에 전 거래일 급등(15.70원)에 따른 수출업체의 고점 매도 성격의 네고 물량도 쌓이며 달러/원의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 호조 재료도 달러/원 하락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우리나라 수출은 작년 같은달보다 9.5% 늘며 넉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역대 2월 가운데 가장 많았다.

2월 수출은 작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448억1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역내외 참가자들은 숏마인드를 강화하며 롱포지션 처분에 나서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642위안을 나타내고 있고, 달러인덱스는 0.18% 오른 91.03을 기록 중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에 이어 국내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롱포지션을 쌓았던 역내외 참가자들이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며 "수출 호조와 외국인 주식 순매수 등 서울환시 수급을 직접 자극할 재료까지 더해지며 달러/원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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