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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상승…유로 약세 + 금리 상승

기사입력 : 2021-03-02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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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사흘 연속 올랐다.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유로화 약세, 미국채 수익률 상승 등이 달러인덱스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7% 오른 91.0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24% 내린 1.2045달러를 나타냈다. ‘금융환경 긴축을 막기 위해 금리인하도 가능하다’는 프랑수아 빌루아 드갈로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파운드/달러는 0.01% 낮아진 1.3922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약했다. 달러/엔은 0.20% 오른 106.78엔에 거래됐다.

뉴욕주식시장 급등 속에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내린 6.4673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83%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 이하로 동반 급등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 호조와 지난주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희소식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경기민감주와 기술주를 가리지 않고 고른 상승세가 나타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03.14포인트(1.95%) 높아진 3만1,535.5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0.67포인트(2.38%) 오른 3,901.82를 기록, 9개월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6.48포인트(3.01%) 상승한 1만3,588.83을 나타내 이틀 연속 올랐다.

지난달 미 제조업 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8.7에서 60.8로 상승했다. 예상치 58.9를 웃도는 수치다.

미 CDC(질병통제예방센터)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사용승인을 권고했다. CDC 예방접종자문위는 12대 0의 만장일치로 존슨앤존슨의 백신의 사용승인을 권고했다. 백신 접종 대상은 18세 이상 성인이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장기물 위주로 높아졌다. 미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하루 만에 반등, 1.44%대로 올라섰다. 개장 전 독일 분트채를 따라 하방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뉴욕주가가 급등하자 장기물 수익률도 레벨을 높여갔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 인사들의 연설을 앞둔 점도 주목을 받았다.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 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6bp(1bp=0.01%p) 높아진 1.441% 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5bp 낮아진 0.121%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6.7bp 오른 2.21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2.2bp 내린 0.708%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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