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4시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14.9bp(1bp=0.01%p) 높아진 1.525% 를 기록했다. 오전중 23bp나 치솟으며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1.6%선을 상향 돌파했다.
이날 미 재무부가 실시한 620억 달러 규모 7년물 입찰 결과가 매우 부진했다. 낙찰 수익률은 1.195%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전월 2.30배에서 2.04%로 급락했다.
독일 분트채 10년물 수익률도 뛰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59분 기준, 전장보다 7.0bp 높아진 마이너스(-) 0.229%에 거래됐다. 영국 길트채 10년물 수익률은 5.1bp 오른 0.787% 수준이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3% 이하로 동반 급락했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 속에 정보기술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커진 탓이다. 이날 입찰 부진 여파로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장중 1.6%대로 치솟은 점이 주목을 받았다. 지수들은 치솟는 수익률을 보며 초반부터 빠르게 레벨을 낮추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닷새 만에 반락, 전장보다 559.85포인트(1.75%) 낮아진 3만1,402.01에 장을 마쳤다. 1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6.09포인트(2.45%) 내린 3,829.34를 기록, 사흘 만에 내렸다. 나스닥종합지수는 478.54포인트(3.52%) 하락한 1만3,119.43을 나타내 하루 만에 반락했다. 일일 기준,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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