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25일 기준금리를 현행 연 0.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금통위는 지난해 3월과 5월 각각 0.5%포인트(p), 0.25%포인트씩 잇따라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이후 동결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2월 금리 동결은 채권 전문가 다수 예상치에 부합한다.
국채 발행규모 확대와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라 국채 장기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소비, 고용 둔화 등 실물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한은이 현 금리 수준을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동결 배경에는 주식 등 자산시장 과열 및 가계부채를 고려할 때 추가 완화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 코로나19 가운데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압력 등에 대응하는 취지로 금리를 올릴 경우 실물경제에 압력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번 한은 기준금리 동결로 미국 연준(Fed)의 정책금리(0.00~0.25%)와 금리 격차는 0.25~0.5%포인트로 유지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뉴스레터 구독을 위한 이메일 수집 및 수신에 동의하시겠습니까?
뉴스레터 수신 동의
(주)한국금융신문은 뉴스레터 구독(이메일 전송) 서비스를 위해 이메일주소를 수집합니다.
구독 서비스 신청자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를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단, 거부 시 뉴스레터를 이메일로 수신할 수 없습니다.
뉴스레터 수신동의 해제는 뉴스레터 하단의 ‘수신거부’를 통해 해제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