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현대차가 전일 자사 EV 배터리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시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현대차의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리콜에 의한 비용은 총 약 1조원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분담 비율에 따라 최종 품질 비용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리콜로 인해 현대차 EV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국토교통부 조사 결과와 타 배터리셀을 장착한 현대·기아차 EV들의 화재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배터리셀 문제일 확률이 높다”라며 “최종 결과를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리콜 분담 비용은 LG에너지솔루션 비율이 현대차 대비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 그룹 최초의 EV 전용 플랫폼인 ‘EGMP’ 플랫폼을 통해 양산되는 아이오닉 5의 본격적인 판매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불안감이 해소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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