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라이나생명보험의 미국 본사인 시그나그룹이 이달 발표한 ‘코로나19의 글로벌 영향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연말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웰빙지수가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된 조사는 지난 9월 긴급 승인을 받은 후, 영국에서 백신 접종이 임박하고 UAE가 백신을 투여하고 있는 시기와 일치했다. 태국은 최대 규모 발병으로 1.4점 하락했다. 스페인은 재택 체류조치가 계속됨에 따라 연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백신 배포가 시작되었거나 승인이 임박한 시장에서는 다른 그림이 나타났다. UAE와 영국은 각각 1.8점과 1.6점 상승했다. 코로나19가 사실상 해제 된 뉴질랜드와 대만에서는 전체 점수는 각각 2.7 점과 2.5 점 향상됐다. 정치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던 미국의 결과가 아니라면 세계 평균은 상승할 수도 있을 정도로 개선된 결과다.
코로나19 이전에 대한 열망은 재택근무에 대한 사람들의 선호도에서도 볼 수 있다. 지난해 중반의 조사에서 직장에서 제공하는 유연성과 가족과의 시간으로 전 세계적으로 재택근무에 대한 압도적인 선호를 보였다.
이번 연구에 따르면 이 참신함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많은 사람들이 어떤 형태로든 정상으로 돌아가기를 갈망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보면 설문에 참여한 53%의 사람들이 보다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더 나은 팀 협업과 생산성을 위해 최소 80%는 사무실에서 일하기를 원했다고 라이나생명은 설명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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