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회장은 이날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손해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미래동력 확보와 체질개선으로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추진과제를 밝혔다.
이에 정 회장은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보험산업이 국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 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변화에 맞춘 민간 안전망으로서의 보험가치를 제공하고 소비자와의 동행을 통한 신뢰 회복을 추진하는 한편, 보험환경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해결을 위한 핵심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기후변화 등 저탄소 시대, 손해보험 지속성장 모델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보험회사 리스크 관리방안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등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손·생보업계는 함께 오는 23일 ESG경영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손해보험협회는 소비자의 권익 보장과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해 개선책을 제시했다. 먼저 허위·과장광고 차단을 위한 보험광고 심의 프로세스를 개선한다. 대리점 광고도 직접 심의해서 미승인된 광고를 사전 차단하고, 불법광고물에 대한 명확한 책임을 대리점에 부과하는 식이다.
판매채널 건전성도 제고할 방침이다. 내부통제, 모집인 등록 등 업무별 준비사항을 협의‧점검해 손보업권의 원활한 금소법 시행을 지원하는 것이다. 아울러 보험가입과 생활 속 편의서비스를 보험사의 플랫폼에서 원스탑으로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도입도 검토한다.
불필요한 자동차보험금 누수 예방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객관적 증빙 없이도 기간·금액 제한 없이 치료가 가능해 경상환자의 과잉진료를 유발하는 보상기준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또 사고수리시 품질인증부품 사용에 대한 소비자 선택권 보장으로 품질인증부품 사용 저변 확대를 지원한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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