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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하락…옐런發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재개

기사입력 : 2021-01-20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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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미 주가지수들이 동반 상승하는 등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경제성장세와 물가오름세에 베팅)가 재개됐다. 미 차기 정부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된 재닛 옐런이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대규모 재정부양책 추진을 촉구한 점이 재료가 됐다. 독일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유로화 강세도 달러인덱스를 한층 압박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9% 내린 90.5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40% 높아진 1.2127달러를 나타냈다. 독일 민간 경제연구소인 유럽경제연구센터(ZEW) 발표에 따르면, 1월 경기기대지수는 전월 55.0에서 61.8로 높아졌다. 예상치 59.0을 상회하는 수치다. 파운드/달러는 0.35% 오른 1.3633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일본 엔화는 달러화보다 더 약했다. 달러/엔은 0.19% 높아진 103.88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5% 낮아진 6.4811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930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18%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차기 정부 재무장관 후보로 지명된 재닛 옐런 상원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리플레이션 트레이드(경제성장세와 물가오름세에 베팅)가 되살아났다. 옐런 지명자는 저금리를 활용해 크게 행동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주 어닝시즌이 본격 시작한 가운데, 지난주 급락한 기술주는 물론 중소형주가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나흘 만에 올랐다. 전장보다 116.26포인트(0.38%) 높아진 3만930.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0.66포인트(0.81%) 오른 3,798.9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98.68포인트(1.53%) 상승한 1만3,197.18을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 지명자가 과감한 경기부양책을 촉구했다. 옐런 지명자는 이날 열린 상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나의 임무는 미국인들이 코로나19 대유행의 마지막 몇 달을 견뎌낼 수 있도록 돕고, 타격을 입은 미국 경제를 재건하는 것"이라며 “경제 회복을 위해서는 코로나19 구제책과 관련해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역대급 초저금리 환경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현명한 일은 과감하게 행동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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