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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2% 하락전환…파월 도비시 발언

기사입력 : 2021-01-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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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 하루 만에 반락했다. 장 마감 후 발표될 대규모 재정부양책 기대에 미국채 수익률을 따라 오르기도 했으나, 장중 약세로 돌아섰다.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인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이 그 계기로 작용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1% 내린 90.1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강했다. 유로/달러는 0.01% 높아진 1.216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40% 오른 1.369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보다 강했다. 달러/엔은 0.14% 낮아진 103.7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보다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1% 낮아진 6.4666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4655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1%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를 기다리며 오후까지 레벨을 높여갔다. 출구전략 가능성을 부인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발언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부양책 기대에 따른 미국채 수익률 급등으로 정보기술주 강세가 주춤해지면서 지수들은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 연속 내렸다. 전장보다 68.95포인트(0.22%) 낮아진 3만991.5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30포인트(0.38%) 내린 3,795.5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6.31포인트(0.12%) 하락한 1만3,112.6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사흘 만에 반락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조 달러 규모 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CNN방송이 전일 늦게 소식통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척 슈머 상원 원내대표가 요청한 액수보다 7000억 달러나 많은 수준이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 장 마감 후 대규모 재정부양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출구전략을 논하기 이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파월 의장은 이날 마르쿠스 브루너마이어 프린스턴대 교수와 진행한 웨비나(온라인 세미나)에서 “경제가 인플레이션이나 고용 목표에 도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채권매입 축소를 말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안감을 조성할 만한 인플레 조짐이 없는 한 조기 금리인상도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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