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이마트가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총 57종의 건강식품 선물세트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설 사전예약 기간 동안 운영했던 14종보다 4배 이상 늘었다. 고객 선호도가 높은 홍삼, 산삼배양액 등 주요 상품들의 경우 기획 물량을 최대 2배까지 늘렸으며, 지난 추석 처음 선보인 ‘몸엔용 녹용세트 4종’ 등 신규 상품 운영을 확대했다.
이마트가 건강식품 선물세트 판매 확대에 나선 이유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건강식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 확산이 시작된 작년 3월부터 12월까지 건강식품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
작년 추석의 경우 코로나 확산으로 건강식품 수요가 크게 늘자 건강식품 선물세트가 조미료 세트를 넘어 전체 선물세트 중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이마트가 연도별 설, 추석세트 매출 순위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5년 설 명절부터 통조림, 조미료가 선물세트 매출 부동의 1, 2위를 차지해왔다.
현재 진행 중인 설 선물세트 사전예약에서도 건강식품 선물세트 신장세가 돋보인다. 지난 12월24일부터 1월12일까지 이마트 사전예약 매출 분석 결과, 건강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374.4% 신장하며 4배 이상 늘었다.
지난 추석 처음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위생 선물세트'도 물량을 늘려 판매 확대에 나선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위생 선물세트’를 올해 설에는 지난 추석 판매량 1만개 대비 3배 물량인 3만개를 기획, 판매에 나선다.
김가은 이마트 건강식품 바이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며 건강, 위생 관련 상품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번 설 사전예약 기간에도 물량을 대폭 늘리고 혜택을 키워 다양한 건강식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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