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3일 정오경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새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해 증시를 부양하는 모습이지만, 어닝시즌을 앞두고 경계심도 일고 있다. 투자자들은 14일(현지시간) 발표될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의 수조 달러 규모 재정부양책에 주목하고 있다.
우리 시각 오전 11시5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2% 오른 수준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2%,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각각 상승 중이다.
반면 호주 ASX200 지수는 약보합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 하락 중이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한 탓이다. 전일 하루 동안 115명이 발생한 가운데, 몇몇 도시가 전면 봉쇄를 앞두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의 부양책 발표를 앞두고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제한적 상승 흐름이다. 0.2% 내외 동반 상승 중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수익률을 따라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0.16% 내린 89.95 수준이다.
반면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중국 증시 하락에 맞춰 오름세다. 0.09% 높아진 6.4483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달러인덱스를 따라 낙폭을 좀 더 확대했다. 4.80원 낮아진 1,095.1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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