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가 사용가치가 없어진 핸드폰을 기부받아 미래를 위한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전개한다.
SK네트웍스의 정보통신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은 여의도샛강생태공원에 최대 4000그루 숲을 조성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국 대형마트 등에 위치한 비대면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 600여대에 '숲 만들기 캠페인' 기능을 추가했다. 고객은 본인인증 후 휴대폰을 기부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민팃은 여의샛강생태공원에 총 3000평 부지를 확보하고 내년 4월까지 최대 4000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캠페인으로 모인 중고폰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 성일하이텍에 판매돼 자원 재순환에 활용된다. 핸드폰 매각대금은 숲 조성에 사용된다.
민팃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지금 바로 민팃’이라는 작은 행동을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환경과 이웃을 생각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 및 협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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