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상승, 배럴당 45달러대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올랐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가 이날 회의에서 예상보다 적게 증산하기로 합의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36센트(0.8%) 높아진 배럴당 45.6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46센트(1%) 오른 배럴당 48.71달러에 거래됐다.
OPEC+는 내년 1월 한 달간 일평균 50만 배럴을 증산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4월 합의한 증산량 200만배럴의 4분의 1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후 산유량은 OPEC+ 참여국 장관들이 매월 회의를 열어 어떻게 조절할지 결정할 예정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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