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6% 상승, 배럴당 45달러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의 내년 증산연기 관련 논의가 진전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발표 역시 유가 상승에 기여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보다 73센트(1.6%) 높아진 배럴당 45.28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83센트(1.8%) 오른 배럴당 48.25달러에 거래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재고는 전주보다 68만 배럴 줄었다. 시장 예상치(-190만 배럴)보다는 덜 감소했다. 휘발유 재고는 349만 배럴 증가했다. 예상치는 130만 배럴 증가였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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