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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5만8000여 가구 일반분양…2000년 분양물량 집계 이래 최고 수치

기사입력 : 2020-12-0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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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수도권 주요 분양예정 단지. / 사진제공 = 더피알이미지 확대보기
12월 수도권 주요 분양예정 단지. / 사진제공 = 더피알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2020년 마지막 달인 12월에는 전국에서 7만 5751가구, 이 중 5만 894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2000년 분양물량 집계 이래 최고 수치로 ‘내 집 마련’을 기대해온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2020년 도급순위 10위 안에 드는 건설사 일반분양 물량은 2만 6188가구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 1만 5930가구가 분양해 전체 물량의 60% 이상이 인천(7452), 경기(8033), 서울(445)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사별로는 GS건설이 7755가구로 가장 많았고 대림산업이 5334가구, 현대건설이 4365가구로 뒤를 이었다. 이어 △롯데건설 3056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073가구 △포스코건설 1762가구 △HDC현대산업개발 965가구 △대우건설 878가구가 분양을 예정하고 있으며 삼성물산과 SK건설은 분양 예정이 없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분양가도 낮아져 당분간 청약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12월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대단지가 많은 만큼 실수요자라면 관심을 가져 보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12월 수도권에 공급을 앞둔 주요 브랜드 단지들의 분양 소식이다.

먼저 대림산업이 총 5050가구 슈퍼시티로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평 그랑힐스’가 눈에 띈다.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 재개발로 지하 3층~지상 43층 31개 동 규모로 건립되며, 조합원 물량 등을 제외하면 무려 290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중 대부분이 전용면적 59㎡ 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젊은 실수요자들의 청약 신청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보 거리에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산곡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 접근성도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도 인천과 경기도에서 각각 분양을 예정하고 있다. 먼저 인천 연수구 송도동 A10블록에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전용 84~205㎡ 총 1503가구 규모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 타입(일부 저층세대 제외)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한 조망 특화 배치가 적용돼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 마련되는 대형 중앙광장(가칭)이 약 4.2km의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예정)과 연결돼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에선 성남시 고등지구에 공급하는 ‘판교밸리자이’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아파트 전용면적 60~84㎡ 350가구와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 282실이 공급된다. 성남고등지구는 판교신도시 북측에 있는 공공택지지구로 대왕판교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분당내곡간고속화도로 등을 이용, 강남과 송파 판교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약 1300개 기업이 입주해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와 조성 중인 판교 제2, 3테크노밸리도 인접해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Ebc-2블록에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3층~지상 49층, 3개동, 총 66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8~93㎡의 중대형 평형으로 조성되는 주상복합단지다. 남향위주의 배치와 4베이와 5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돼 입주민들의 주거 쾌적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일대 건물이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보다 낮은 층수로 구성돼 탁 트인 개방감과 일조권, 조망권을 기대할 수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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