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레버리지 Russell 2000 ETN' 등 3종목 12월 2일 상장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거래소는 신한금융투자가 발행한 '신한 레버리지 Russell 2000 ETN(상장지수증권)', '신한 인버스 Russell 2000 ETN', '신한 인버스 2X Russell 2000 ETN' 등 3종목을 12월 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미국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Russell 2000에 기반하는 상품으로, Russell 2000의 일일수익률을 각각 2배, -1배, -2배로 추종한다. Russell 2000은 미국 주식시장 상장종목 중 시가총액 상위 3000종목으로 구성된 Russell 3000 중 시가총액 하위 2000종목으로 구성된다.

이번 상품의 만기일은 2025년 10월 22일, 상장원본액은 각 100억원이며 제비용은 연간 1.00%다.

한국거래소 측은 "이번 ETN 상장으로 미국 중소형주 투자를 위한 상품 라인업이 확충돼 다양한 투자 수요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단 거래소는 ETN은 발행 증권회사의 신용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이므로 투자시 발행사의 재무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기청산 요건이 적용된 상품으로 투자자는 투자설명서를 상세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