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오뚜기는 지난해 11월 출시한 비건라면인 ‘채황’을 선보이며 채식 시장에 진입했다.
이 라면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제품으로, 버섯과 무, 양파, 마늘, 양배추 등 10가지 채소에서 우려낸 국물이 특징이다. 영국 비건협회 비건소사이어티 인증도 받았다.
올해 8월에는 채소 원료만 담은 ‘그린가든 만두·볶음밥’을 출시했다. 10가지 채소로 만들어진 ‘그린가든 만두’는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고,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진공상태의 반죽피를 쫄깃한 만두피의 식감이 돋보인다.
‘그린가든 카레 볶음밥’도 7가지 채소에 카레 깊은 맛이 조화를 이룬다. ‘그린가든 모닝글로리 볶음밥’도 동남아 음식에 자주 쓰이는 공심채(모닝글로리)에 마늘·간장·참기름으로 맛을 살렸다.
오뚜기 관계자는 “간편하고 맛있게 채식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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