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든든한 보양식이 되어줄 굴요리 레시피.
‘나베’는 일본어로 냄비를 뜻하고 ‘나베모노’란 냄비에 각종 재료를 넣고 끓이는 국물 요리를 이르는 말로 쓰인다. 점점 더 쌀쌀해지는 요즘 같은 날씨엔 저녁 식사 메뉴로 냄비 요리가 딱! 뜨거운 국물에 몸을 녹이고 좋아하는 재료를 익혀서 쏙쏙 건져 먹고 면을 넣어 국수로도 한 그릇 푸짐하게 즐기고 나면 마음속까지 푸근하고 훈훈해진다.
- 재료
- 만드는 법
① 굴은 깨끗하게 손질한 뒤 씻어 물을 뺀다.
③ 미소양념 재료를 잘 섞어 냄비 바닥과 옆면에 골고루 발라 살짝 타도록 가열해준다.
④ 냄비에 굴과 채소, 버섯을 골고루 담은 후 다시마육수를 자작하게 부어 끓여준다.
⑤ 채소와 굴이 익으면 먼저 건져서 먹는다. 다시마육수를 조금 더 부은 다음 우동면을 넣어 끓여 먹으면 더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무굴밥
바다 향을 가득 머금은 굴과 달달하고 시원한 무를 굵직하게 채 썰어 넣고 밥을 지어보자. 양념을 매콤달콤하게 만들어서 쓱쓱 비벼 먹으면 씹는 것도 잊은 채 꿀떡꿀떡 넘기게 된다.
- 재료
쌀 2+1/2컵, 무 1/8개(100g), 굴 1/2컵(200g), 참기름 1큰술, 다시마물 2+1/2컵, (양념) 간장 5큰술, 고춧가루 1큰술, 다진 파 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다진 청양고추 1큰술, 다진 홍고추 1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큰술
- 만드는 법
① 쌀은 깨끗이 씻어서 찬물에 30분간 불려둔다.
② 무는 굵직하게 채 썰고, 굴은 옅은 소금물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다.
③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불린 쌀을 넣어 쌀알이 투명해지도록 달달 볶은 후 다시마물을 넣고 뚜껑 덮어 끓인다.
④ 다시마물이 끓어오르면 무를 넣고 다시 뚜껑 덮어 끓이다가 약불로 줄여 뜸을 들인 후 굴을 넣고 한소끔 더 익힌다.
※ 본 기사는 한국금융신문에서 발행하는 '재테크 전문 매거진<웰스매니지먼트 11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김민정 기자 minj@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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