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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플러스에셋, 이달 코스피 상장…"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도약"

기사입력 : 2020-11-0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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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인당 매출액 등 척도 10대 GA 평균 웃돌아
금융·헬스케어·실버케어 등 계열사 서비스 융합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 / 사진 = 에이플러스에셋이미지 확대보기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 / 사진 = 에이플러스에셋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가 기업공개(IPO)로 금융과 헬스케어, 실버케어를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3일 박경순 에이플러스에셋 대표이사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피 상장을 통해 GA 선도업체에서 더 나아가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상장 포부를 밝혔다. 2007년 설립된 GA 에이플러스에셋은 국내 35개 보험사들의 상품을 비교 분석해 보험과 금융 서비스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8월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보유 고객 수는 109만 3000여 명에 달한다. 자동차 보험을 제외한 보유 계약 수는 188만 건에 육박한다. 실적을 보면, 지난 2015년 이후 5개년 연평균 성장률이 매출액 7.7%, 영업이익 38.6%, 순이익 34.7%로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또 지난해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영업이익률은 8.75%, 설계사 1인당 매출액이 5400만 원으로, 수익성과 설계사 인당 매출액 측면에서 10대 GA(설계사 수 기준) 평균을 크게 뛰어넘는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더메이드 상품 개발과 VIP 중심 WM(Wealth Management)본부 운영, 설계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시스템을 기반 삼아 높은 고객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업계 최초로 오더메이드 상품을 출시∙판매하며 상품 개발 역량을 강화해왔다. ‘오더메이드’란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상품을 기획 이를 보험사에 주문 판매하는 상품이다. 지난해 기준 에이플러스에셋의 오더메이드 상품 매출 비중은 전체의 약 33.7%를 차지한다.

에이플러스에셋은 VIP와 법인 고객 컨설팅을 위해 업계 최대 규모로 WM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CFP(국제공인재무설계사) 자격을 보유한 인력 30여 명과 전문 기관 제휴로, 세무∙법무∙노무∙부동산 등 고액 자산가와 법인 고객에 대한 맞춤 별 종합자산컨설팅을 제공하고 보험 영업을 지원하며, VIP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불완전판매율은 2019년 기준 생명보험 0.12%, 손해보험 0.03%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설계사 수 기준 GA 상위 10개사의 불완전판매율 평균은 생명보험 0.42%, 손해보험이 0.05%이며, 생명보험 상위 10개사 평균은 0.28%, 손해보험 상위 10개사 평균은 0.05%다. 보험 계약 유지율 역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생명보험 유지율은 13회차가 84.6%, 25회차가 73.1%이며, 손해보험 유지율은 13회차가 83.5%, 25회차가 71.0%다.

에이플러스에셋은 보험 보장분석 앱 '보플'과 헬스케어 앱 '위플'을 발판삼아 설계사 지원 및 고객 정보 제공을 위한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보플과 위플 플랫폼을 활용해 보험 설계사를 O2O(Online to Offline) 코디네이터로 양성할 계획이며, 더 나아가 그룹사 서비스를 통합해 금융과 헬스케어, 실버케어까지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 케어 플랫폼 사업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저축, 투자, 대출, 부동산 등 종합 자산관리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리얼티' △'에이플러스모기지' △질병, 정신, 심리, 예방 등 건강 관리 정보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AAI헬스케어' △장례, 장기요양 등 실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플러스라이프', '에이플러스효담라이프케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소프트웨어 개발로 뉴택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인랩'까지, 현재 총 6개 계열사로 4개 사업 분야를 운영하고 있다.

총 공모주식 수는 279만8086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500원~1만2300원이다. 이번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344억 원 규모다. 신주모집 자금은 고능률 설계사 조직인 WM파트너스 사업의 확대, 보험 및 헬스케어 모바일 플랫폼 개발, 자회사인 AAI헬스케어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건강관리서비스업 강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회사는 11월 5일~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0일~11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같은 달 말 상장 예정이며,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맡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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